사상소식지 : 177 호

‘불법 주차 단속’ 주민 여론 수렴

 

중점단속구역 30여 개소 지정·새해부터 구 홈페이지 공개

 

사상구청이 불법 주·정차 중점단속지역 지정에 앞서 주민여론 수렴을 위한 간담회와 현장투어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구청은 5일 오후 2시30분 3층 영상회의실에서 송숙희 구청장과 교통행정과장, 지역주민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25인승 소형버스를 타고 구청을 출발해서 괘법한신아파트→덕포동 오양힐타운→학장동 세원교차로→엄궁동주민센터→감전동 새벽시장→구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동안 현장투어(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 정금석(53·삼락동)씨는 “사상초등학교에서 괘법한신아파트에 이르는 운산길 1㎞ 구간은 출퇴근시간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많은 차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단속의 손길이 뜸한 것 같다”며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불법 주차차량을 견인하는 등 보다 강력한 단속을 건의했다.
반면 주민 소종철(60·엄궁동)씨는 “엄궁동주민센터 주변도로는 주차단속이 너무 심한 바람에 주민들이 인근 상가의 이용을 꺼려 상인들이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이중주차나 직각주차를 제외하고는 단속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숙희 구청장은 “한쪽에서는 불법주정차 단속강화를 요구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단속자제를 요청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민여론을 수렴해 불법주정차 중점단속구역을 지정해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청은 주민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백양로 등 간선도로 5개소를 비롯해, 광장로 등 보조간선도로 9개소, 이면도로 16개소 등 30여 개소를 불법주정차 중점단속구역으로 지정한 뒤 새해부터는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sasang.go.kr) ‘교통정보’ 코너에서 사상지역 주·정차 단속구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통학로인 스쿨존과 다중집합지 등에 대해서는 주 3회 특별단속할 계획이며, 기타 민원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수시단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주민들에게 단속지역을 미리 공개해서 주민들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고, 구청에서는 단속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통행정과 ☎31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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