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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터널이 10월부터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부산광역시는 당초 2016년 5월까지 징수하도록 돼 있는 황령터널 통행료를 올해 9월 말까지만 징수하고, 10월 1일부터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징수기간 보다 5년 8개월을 앞당겨 무료화 하는 것. 부산시는 이를 위해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시는 황령터널 건설 공사비 중 민간투자비 786억원을 오는 9월 말까지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황령터널은 광안대로, 동서고가로, 남해고속도로와의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1990년 9월 착공해 1995년 5월 개통했으며, 그동안 소형차 600원, 대형차 8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해 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1월 1일 번영로, 2005년 7월 1일 구덕터널과 제2만덕터널, 2009년 8월 1일 동서고가로 등 유료도로를 무료화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황령터널 통행료가 무료화 되면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는 10월 황령터널 통행료가 무료화 되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문전교차로와 범내골교차로의 교통체계를 바꾸고, 황령터널 내 가변차로(출근시간대엔 대연동에서 부전동 방면으로 3개 차로를, 퇴근시간대엔 반대 방면으로 3개 차로를 통행)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의 : 부산광역시(☎888-4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