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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임도에 조성, 진달래꽃 등 20편 감상 가능
“시가 있는 숲길을 걸어보세요.” 구청이 산림경영을 위한 임도를 ‘시가 있는 숲길’로 조성, 산을 찾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청은 지난 5월부터 백양산 임도(총연장 9.5㎞)를 ‘詩가 있는 숲길’로 가꾸는 희망근로사업에 들어가 길가에 코스모스를 심고, 임도 옆에 우뚝 솟은 커다란 바위 20개엔 김소월의 ‘진달래꽃’, 유치환의 ‘바위’,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등 20편의 시를 새긴 석판을 부착했다. 최근 완성된 이 길을 걸은 등산객들은 “해 저무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멋진 시까지 감상할 수 있어 산책길로는 으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구청은 백양산을 찾는 주민들이 휴식과 더불어 편안하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자, 전망 데크 등 편의시설을 계속 설치하고 있다. 〈녹지공원과 ☎310-4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