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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랜트 기자재 국제입찰에 참여·선진국과 당당히 겨뤄 수주 과기부 신기술 인증 KT마크 획득·무역의 날 ‘산업포장’도 수상
“2012년엔 1,000만불 수출탑을 받고, 반드시 세계 5대 메이커로 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주)해원 박정진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학장동 729-8에 있는 (주)해원(海源)의 주력제품은 특수비철금속 관이음쇠(동銅 합금관 이음쇠-피팅 & 플랜지)다. 피팅(Fitting)은 파이프(관)의 방향을 바꾸거나 길이를 연장할 때 쓰이는 자재다. 플랜지(Flange)는 기계나 부품의 보강 또는 이음을 위해 부품의 끝이나 접합부 주위에 붙인 둥근 테두리를 말한다. 특히 이 회사는 동(銅, 구리)과 니켈(또는 아연)을 9:1, 7:3, 8:2 비율로 섞어 합금하고 특수 처리해 엘보(팔꿈치), T, 둥근 바퀴 모양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피팅 & 플랜지’를 생산하는 업체는 여럿 있지만, 해양 플랜트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론 이 회사가 유일하다고 한다. 박정진 대표는 “동으로 만든 ‘피팅 & 플랜지’에 비해 가격이 2∼3배 비싼 게 흠이지만 수명이 3배 이상 긴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타사 제품의 수명이 10년 정도이지만 이 회사 제품은 깊은 바닷물 속에서도 30∼40년 동안 부식되지 않고 아무런 하자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론 훨씬 이득이기에 해양 플랜트를 비롯해 군함, 잠수함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불모지였던 이 분야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해 국제 입찰에서 영국·독일·프랑스 등 선진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에 납품할 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1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40억원(350만 달러)의 수출을 포함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엔 1,000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하고, 세계 5대 메이커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공장도 신축하고, R&D팀(연구개발팀)도 보강할 예정이다. 해양 플랜트는 일반적으로 해양 에너지 자원 개발에 그 목적을 두고 바다에 있는 석유나 가스를 탐사하고 굴착, 생산하는 시설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그린 에너지’라고 불리는 해상에서의 풍력, 조류, 파랑을 이용한 에너지 자원 개발과 관련된 설비를 비롯해 담수화 장치, 해상 공항, 해상 주차장 등 해상에 설치하는 모든 사회기반시설도 함께 포괄하는 개념으로도 쓰이고 있다. 해양 플랜트산업은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 계속 발전하고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주)해원은 앞으로 해양 플랜트 기자재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정진 대표는 “전 직원이 원가 10% 절감, 매출 10% 향상, 품질 10%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향후 2~3년 내 세계 5위권에 꼭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과학기술부로부터 국내 신기술 인증 KT마크를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청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2000년 12월)됐고,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해외에선 ISO9001 DNV 품질경영 및 BV공장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해 11월 30일 제46회 무역의 날엔 박정진 대표가 수출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산업포장’을 받았다. 문의 : (주)해원(☎312-2161) 구청 지역경제과(☎310-3022)
사진 설명 - (주)해원 박정진 대표, (주)해원의 신축공장 조감도, 동 합금관 이음쇠(피팅 & 플랜지)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