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62 호

이 달의 우수 봉사자⑦

 

오동현 샛별야학 교사 제7회 ‘볼런티어 킹’ 선정

진심과 열정으로 늦깎이 어머님학생들과 함께 학습

야학 교사로 열정을 다해 늦깎이 ‘어머님학생’들을 가르치는 오동현 봉사자(20·덕포동·사진)가 제7회 볼런티어 킹(Volunteer King)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상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봉선, 신라대 위탁 운영)는 7월 31일 ‘제7회 이 달의 우수봉사자’ 시상식을 갖고 오동현 봉사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오동현 봉사자는 갓 대학교에 입학하여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게시판을 살펴보다 샛별야학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동현 봉사자는 “1주일간의 참관수업과 연구수업을 마치고, 이제는 가물가물한 교과서의 내용을 떠올리며 열심히 준비하고 들어간 첫 수업을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특히 “있는 힘껏 소리 지르고 교실 전체를 몇 바퀴나 돌았지만, 어머님들은 하나같이 아리송하다는 표정을 짓는 바람에 파도처럼 밀려드는 당혹감에 솔직히 어찌해야할 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 때 한 ‘어머님학생’께서 목이 아파 힘들어하는 그에게 따뜻한 물 한잔을 건네시면서 “고맙데이∼, 우리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데 더 좋은 것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데이∼”는 말을 덧붙였다. 아직까지도 그때 그 물 한 잔의 따스함과 어머님의 진심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 후로 그는 가르치는 자로서, 혹은 봉사하는 자로서의 마음이 아닌 어머님들의 마음에서 진심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그의 노력이 닿았는지, 이제는 수업 중에 어머님들과 눈만 마주쳐도 함께 웃음을 터뜨리곤 한다고….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 아무리 전공 교과서를 뒤져봐도 찾지 못한 그 방법을 샛별야학 교육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사상구자원봉사센터(☎999-6992)  

 

 

 

OPEN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